코스피 지수가 폭락하면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폭락하자 오전 11시 50분께 프로그램 매도 호가를 1분 간 효력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종가(기준가격) 211.60포인트에서 200.60포인트로 11.00포인트(5.19%) 하락한 뒤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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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분 뒤인 오전 12시 5분 51초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29.69포인트( 8.15%) 폭락한 1461.51이 되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전일 대비 8% 이상 폭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는 것으로 20분간 현선물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된 것은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코스피 지수가 이날 10년8개월만에 1500선마저 붕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