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전세계 모든 임직원 대상 원격근무 의무 조치에 들어갔다.
트위터는 지난 2일 한국과 홍콩, 일본 등에 근무하는 임직원 대상으로 원격근무를 의무화하고 기타 지역에서는 원격근무를 '적극 권장'했다.
그러나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팬데믹으로 상향하자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
트위터는 11일(미국 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세계의 모든 임직원에게 반드시 원격근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책상과 의자 등 원격근무를 위해 필요한 사무용품 구입비와 인터넷 접속 비용도 지원한다. 자녀들이 있는 직원이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이 역시 지원한다.
관련기사
- 구글, 북미 이어 유럽·중동·아프리카로 재택근무 확대2020.03.13
- "원격근무 성과 내려면 프로젝트 단위로 일해야"2020.03.13
- 뉴타닉스, 아시아기업에 DaaS 솔루션 한달간 무료 제공2020.03.13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터넷 기업 재택·원격근무 연장2020.03.13
트위터에 지원하는 구직자 면접도 대면 방식이 아닌 화상회의 등을 통해 진행된다.
트위터는 이번 지침이 시행되는 동안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운 협력업체나 시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통상 임금을 그대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