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길어지면서 기업들이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재차 연장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NHN, 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은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하고 출근을 최소화 하고 있다.
NHN은 직원 및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재택기간을 연장하고, 최소한의 업무 점검 및 협업을 위한 간헐적 출근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임산부와 초등학생 이하 유자녀 임직원의 경우, 개학일에 맞춰 3월 20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한다.
그 외 직원들의 경우, 최소한의 업무 점검과 협업을 위해 9일과 12일에 자유출퇴근을 실시하기로 했다. 10일과 11일, 13일은 전사 재택근무 예정이다.
네이버는 13일까지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했다. 재택근무 대상자에는 전 직원이 해당된다.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이후 한 차례 더 기한을 연장한 것이다.
카카오 역시 지난달 26일부터 전 직원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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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경우 원격근무 기한을 두지 않고 '모바일 오피스' 체제를 유지한다. 꼭 필요할 때를 제외하면 회사로의 출근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해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7천134명이다. 이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 이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및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