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식 키보드 장착된 새 맥북 곧 나온다”

애플 ARM 칩 갖춘 맥북은 빠르면 4분기 출시 전망

컴퓨팅입력 :2020/03/12 17:29    수정: 2020/03/12 22:41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 인터내서널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오는 2분기에 가위식 키보드가 장착된 새로운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맥루머스 등 주요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16인치 맥북프로 (사진=지디넷코리아)

애플은 작년 말 16인치 맥북 프로에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빼고 예전에 쓰였던 매직 키보드를 다시 설계해 탑재했다.

현재 13인치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에는 소비자 불만을 일으켰던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다. 최근 밍치궈는 애플이 향후 13인치 맥북 프로를 14인치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새롭게 등장하는 14인치 맥북 프로에 가위식 스위치 키보드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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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밍치궈 분석가는 3월 말부터 맥북 공급업체의 운영이 크게 개선돼 새로운 맥북 프로, 맥북 에어의 대량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맞춤형 ARM 칩이 장착된 맥북 모델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21년 2분기에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 모델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