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 간 업무공간을 분리하는 비상조치에 나섰다.
3일 SK머티리얼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경상북도 영주시 본사 공장에 현장 업무 담당자가 사용하는 임시 업무공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임시 업무공간은 특수가스 제품 생산라인 구역별로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 총 9개소의 임시 업무공간으로 구축됐다.
SK머티리얼즈는 임직원 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업무공간을 담당 업무에 따라 나누어진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해당 공간에는 업무용 PC부터 사무가구, 정수기, 탈의실, 간이화장실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용품과 마스크, 손 소독제, 무전기 커버 등 감염을 막는 필수품을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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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객사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임직원 건강, 지역사회 확산 현황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파악하여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각 부서별 최소 인력 운용 방안과 폐쇄 시설 최소화 대책 등을 담은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부서별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오는 6일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