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층은 3일 저녁까지 폐쇄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북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생산라인 근무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근무했던 층만 내일 저녁까지 폐쇄한다"며 "스마트폰 생산 라인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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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일과 지난달 22일에도 구미2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구미2 사업장 전체는 일시 폐쇄돼 이날 오전부터 재가동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했던 층은 오는 3일 오전까지 폐쇄된다.
지난달 22일 첫 구미2사업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당시에는 3일 가량 휴대폰 제조시설이 폐쇄됐다. 지난달 28일에는 구미2사업장과 2Km가량 떨어진 구미1 사업장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