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민 의원은 3일 오전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을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연구현장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코로나 관련 출연연 방문은 지금까지 코로나 정책이 지역 내 확산봉쇄에서 환자 치료를 강화하는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전환 되면서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상민 의원은 “코로나19 전략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기초연구를 담당하는 출연연의 역할이 커졌다”며 “출연연에서 바로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동안 누적된 신종 바이러스 진단, 신약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화학연, 생명연, 한의학연 등 관련 출연연에서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빠른 시일 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추가예산과 인력확보, 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관련기사
- 이상민 의원 “대전 유성, 자율주행 교통체제 도입하겠다”2020.03.02
- 이상민 의원 “KBS2, 재방송 비율 지나치게 높다”2020.03.02
- 이상민 의원 “장기 미이용자 개인정보 파기해 정보 유출 막는다”2020.03.02
- 이상민 의원, 인공지능 산업 진흥법 발의2020.03.02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일본의 경제침략 때보다 심각하다”며 “과감하고 신속한 추경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바이러스, 감염병 연구소를 설립해 선제적인 기초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진자 중 80%가 의학적으로 입원이 요구되지 않는 경증환자이고 15%가 중증환자, 5%가 위중환자인 만큼 증상에 따라 치료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코로나 대응의 정보 투명성을 높여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