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마인즈는 코골이 개선을 위해 특허 받은 기술로 개발한 모션 필로우(Motion Pillow)가 독일 디자인협회(German Design Council)로부터 독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독일 혁신상은 매년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작년에만 29개국에서 695개 업체가 참여할 정도로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모션 필로우는 Business to Consumer-Medical & Health 분야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올해 수상식은 5월에 독일 베를린의 기술 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모션 필로우는 코골이 방지를 위한 제품으로 ‘솔루션박스’와 ‘스마트베개’로 구성돼 있다.
특허 받은 기술력을 적용해 개발한 모션 필로우는 베개 부분에 4개의 에어백이 압력을 통해 머리 위치를 파악한다. 또 사용자의 수면 중에 코 고는 소리를 감지하면, 코골이 빈도 등의 상태를 분석해 사용자가 최적의 호흡상태를 갖출 수 있는 위치를 확인한다. 그리고 에어백을 통해 자동적으로 베개의 한쪽 면이 서서히 부풀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머리를 돌릴 수 있게 해준다.
수면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 중 코골이는 같이 잠을 자는 배우자를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고, 심하면 수면무호흡증까지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수면 장애 증상이다.
특히 모션 필로우 2세대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다르게, 별도의 작동 버튼을 두지 않고 베개에 머리가 닿으면 자동으로 제품이 동작하도록 하는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의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사용자는 모션 필로우 전용 앱을 설치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언제든지 자신의 코골이 수준을 체크해 볼 수 있다.
텐마인즈 해외 사업 담당자는 “CES 혁신상 수상에 이어, 독일 혁신상까지 수상하면서 모션 필로우의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해외, 특히 기술 강국인 독일에서 인정받았다”며 “올해 9월에는 독일의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의 최대 IT 국제 가전 박람회인 IFA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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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필로우는 일본 내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일본 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올해 중반기에는 더욱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제품을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텐마인즈는 모션 필로우 외에도 잠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숙면을 돕기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 최적의 수면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