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대구·경북 거주 임직원 가족 위해 '마스크' 보내

소셜 미디어와 사내 인트라넷 통해 미담 사례 줄이어

인터넷입력 :2020/02/28 13:01

NHN이 대구와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들의 가족을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보냈다는 미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28일 소셜 미디어 등에 따르면 NHN이 지난 21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 지역 거주 가족을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택배를 통해 전달했다.

다수의 대구 시민이 팔로워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실시간 대구'에도 이같은 미담 사례가 게재됐다.

실시간 대구 인스타그램에는 "마스크 구하기 힘든 시기에 마스크를 사원들에게 보내준 좋은 회사 제보한다"며 "NHN에서 대구 경북이 집인 사원과 사원의 부모님댁에도 모두 소량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보내줬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다.

NHN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서 개인 위생 물품을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21일에 대구와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가족 정보를 설문조사를 통해 취합했다"며 "당일 오후 4시에 택배 발송을 시작했고, 1차로 22일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NHN은 26일에도 2차분 발송을 통해 27일에 각 가정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도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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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사내 인트라넷에서도 회사 측에 대한 임직원들의 감사 인사가 끊이지 않았다. NHN 한 직원은 "어려움안에서 서로 돕는 용기와 희망을 주신 NHN에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NHN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용품을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 중인 임직원 가족 중 조부모와 부모, 자녀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전달 완료한 것이 맞다"며 "용품이 추가 확보되는 대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