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도 코로나19 경고…"분기매출 달성 차질"

윈도·서피스 포함된 개인용 컴퓨팅 부문 직접 타격

컴퓨팅입력 :2020/02/27 08:01    수정: 2020/02/27 09:4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 HP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분기 실적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CNBC에 따르면 MS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개인용 컴퓨팅 부문(More Personal Computing) 분기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MS는 이날 “윈도 수요는 기대만큼 강력한 상황이지만 부품 공급업체들이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정상 가동되고 있다”면서 “윈도OEM과 서피스 쪽이 예상보다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인용 컴퓨팅 부문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전경. [사진=마이크로소프트]

MS는 3월 마감 분기에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이 107억5천만~111억5천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시장 상황이 불안정한 점을 감안해 예상 매출 범위를 다소 넓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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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컴퓨팅 부문은 윈도와 서피스 외에도 PC 액세서리, 게임, 검색, MSN 광고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부문은 지난 분기 MS 전체 매출의 36%,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애플과 HP도 코로나19 여파로 분기 실적 전망치를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