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1인승 항공기가 미국 상공을 날아다닐 수 있게 됐다.
테트라 항공 주식회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최하는 '고플라이(GoFly) 세계 대회' 출전을 앞두고 미국 내 시험 비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트라는 1인승 항공기인 'Mk-3E'를 개발 중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부 스펙이 첫 공개될 예정이다.
Mk-3E는 수직 이착륙 방식으로 설계됐다. 4개의 거대한 프로펠러가 전후 좌우에 부착됐으며,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탑승과 조작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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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의 나사 에임스 연구 센터에서 개최되는 고플라이 세계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종료 이후에도 상업 운영을 위한 개발 및 시험 비행이 계속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테트라 항공 주식회사는 지난 2018년 6월 도쿄 대학 벤처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이 회사의 첫 시연 제품인 Mk-3E는 약 5년 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