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최신형 BMS 컨트롤러 'L9963' 양산

차량용 안전 표준 'ASIL-D' 충족...최대 7개 외부 온도 센서 모니터링 가능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2/24 18:59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24일 최신형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컨트롤러 'L9963'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L9963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 내의 배터리 셀을 모니터링하는데 사용되는 반도체 회로다. 이는 전체 배터리 스택을 모니터링하는 L9963 회로 간의 고속 통신(2.66메가비피에스)을 위한 수직 통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최대 14개의 배터리 셀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1.7~4.7볼트 범위에서 2밀리볼트 이상의 정확도로 전압을 측정해 배터리 셀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또 최대 7개의 외부 온도 센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시스템 변이의 감지 기능과 안정성 유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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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의 최신형 BMS 컨트롤러 'L9963'. (사진=ST)

L9963은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표준의 '자동차안전무결성수준(ASIL-D)'도 충족한다. 아울러 전원이 들어온 상태에서도 장치를 연결·분리할 수 있는 핫플러깅 기능을 지원해 외부의 정전압 다이오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알베르토 포마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부사장은 "ST의 새로운 배터리 관리 칩은 전기차 배터리 관리 기술 분야의 주요 파트너들과 10년 이상의 협업을 이뤄 구축됐다"며 "이는 전기차 에너지 관리의 모든 측면을 한층 더 개선함으로써 주요한 최종 사용자 경험을 직접적으로 향상시켜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