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도 넘어도 동작'...로옴, 차량용 앰프 칩셋 개발

'105도 고온'에서 '2.8와트 출력' 지원..."첨단 자동차에 맞는 고신뢰성 제품"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2/21 16:48    수정: 2020/02/21 17:32

로옴이 105도의 고온에서 동작가능한 차량용 앰프 칩셋을 양산한다.

21일 로옴은 차량용 전자부품 신뢰성 시험규격인 AEC-Q100을 만족하는 AB 증폭방식의 스피커 앰프 칩셋 'BD783xxEFJ-M' 제품군을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D783xxEFJ-M 제품군은 로옴의 독자적인 과전류 보호회로가 적용돼 방향 지시음, 경고음, 음성 서포트 등의 다양한 효과음을 2.8와트로 출력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AEC-Q100을 만족해 105도의 고온에서도 기능의 손실 없이 효과음을 출력할 수 있다.

로옴이 개발한 차량용 앰프 칩셋 'BD783xxEFJ-M' 제품군. (사진=로옴)

로옴 측은 "최근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동 운전 및 ADAS(Advance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비롯한 기술 혁신에 의해 차선 이탈 시나 주위 장해물 인지 시의 경고음, 엔진 스타트 시의 웰컴 사운드, 음성 서포트 등 차량 내부에서 필요로 하는 효과음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로옴은 효과음이 다양화되는 첨단 자동차 분야용으로 고품질·고신뢰성 제품을 개발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차량 내부의 환경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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