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의 자회사 사이크리스털은 15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이크리스털은 세계 1위 실리콘 카바이드(Silicon Carbide) 생산업체로 이번 계약을 통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에 1억2천만달러(약 1천390억원)이상의 150밀리미터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를 공급할 예정이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실리콘과 탄소로 구성된 화합물 반도체 재료를 말한다. 이는 실리콘보다 더 높은 고온과 전압에서 반도체 성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적절하게 동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 막 쉐리 ST 최고경영자는 "이번에 합의한 사이크리스털과의 장기적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공급 계약으로 기존의 내부 및 외부에서의 웨이퍼 조달과 더불어 한층 더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ST는 향후 수년간에 걸쳐 자동차 및 산업기기 시장의 고객으로부터의 강력한 수요 증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의 수량과 그 밸런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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