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2, 3월 말 공개·4월 초에 출시되나

애플이 다음 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행사를 열고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2'(또는 아이폰9)을 공개한 후, 4월 3일에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7일 독일 IT매체 아이폰티커(iPhone-Ticker)를 인용해 애플이 3월 말 특별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SE (사진=씨넷)

아이폰티커는 소식통을 인용해 행사는 “3월 말에 열릴 것”이라며, 가장 가능성 높은 날을 3월 31일 화요일로 꼽았다. 또, 애플이 4월 3일 금요일에 아이폰SE2를 출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작년 3월 25일 화요일 행사를 열어 애플 뉴스플러스, 애플카드, 애플 아케이드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을 공개했다. 재작년인 2018년에는 3월 27일 화요일에 행사를 개최했고 여기서 교육 기능에 초점을 둔 새 아이패드를 소개했다.

애플이 작년 3월 행사에서 공개한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 (사진=애플)

애플이 다음 달 31일에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4월 3일에 아이폰SE 2를 출시하게 된다면, 애플은 이와 같은 주에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 13.4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iOS13.4에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폴더 공유, 새로운 이모티콘 스티커 등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SE 2 외에도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태그라고 불리는 위치 추적 태그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상반기에 새로운 무선 충전 패드와 고급형 블루투스 지원 무선 이어폰, 가위 스위치 기반 매직 키보드를 갖춘 새로운 맥북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때문에 이 제품이 3월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