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2' 시생산 돌입...주문량 3천만 대 넘어

대규모 생산은 이달 중순 시작

홈&모바일입력 :2020/02/05 09:13    수정: 2020/02/05 09:14

중화권 협력업체들이 애플의 저가형 신제품 '아이폰SE2'의 시생산 사실을 알리며 주문량 예측치도 내놨다.

중국 언론 IT168은 마이드라이버스(My Drivers)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SE2(아이폰9) 시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공식 발표에 앞서 생산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중국 협력업체들은 아이폰SE2의 총 주문량이 3천만 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아이폰9의 대규모 생산은 이달 중순 시작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중화권 폭스콘, 페가트론, 위스트론 등 OEM 기업이 생산한다.

아이폰SE2는 낮은 가격을 통해 주로 인도 등 신흥시장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아이폰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폰SE (사진=애플)

4.7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홈(Home) 버튼 지문인식 기능을 보유했으며 애플의 A13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판매가는 399달러(약 47만 2천400원)다. 중국에서 판매 가격은 2999위안(약 50만 8천 원)가량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상 아이폰8과 크게 차이가 없지만 가격이 낮다는 점 등이 많은 사용자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LCD 공급업체인 JDI 역시 LCD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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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폰SE2 플러스 모델 역시 유출됐지만 이 모델은 2021년 발표 예정이다. 아이폰SE2 플러스는 아이폰SE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아이패드 프로 2020 모델' 역시 3월 아이폰SE2 모델과 함께 선보여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