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안에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2’의 두 번째 버전을 출시할 수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2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 조립 파트너사 중 일부 공급업체가 올해 아이폰이 6개 생산될 것을 보여주는 로드맵을 받았다고 전하며, 대만 LC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제조사 칩본드 테크놀로지(Chipbond Technology)가 애플로부터 두 개의 LCD 장치에 대해 COF 패키징을 주문 받았다고 덧붙였다.
디지타임스는 또 “대만 공급업체에서 나온 최신 소식은 애플이 2020년 아이폰 라인업에 또 다른 LCD 아이폰 모델을 추가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올해 두 번째로 출시되는 아이폰SE2 업그레이드 모델은 5.5인치 또는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며, 2020년 말 또는 2021년 초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의 전망과는 엇갈리는 것이다. 밍치궈 분석가는 애플이 올해 상반기에 4.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폰SE2를, 하반기에는 5.4인치 아이폰, 6.1인치 아이폰 모델 2종, 6.7인치 아이폰 모델을 출시해 2020년 총 5개의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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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치궈도 화면 크기가 더 큰 ‘아이폰SE2 플러스’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2021년 이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SE2는 4.7인치 디스플레이와 터치ID 홈 버튼을 갖추고더 빨라진 A13칩과 3GB 램을 탑재해 기존 아이폰8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후면 카메라는 단일 카메라에 가격은 39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