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의 2019년 당기순이익이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147억원 대비 40.5% 증가, 인수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JB금융지주는 2016년 프놈펜 상업은행을 인수했다.
2019년 프놈펜 상업은행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1조722억원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최초로 자산 1조원을 상회했다.
총대출은 6천40억원에서 7천493억원으로, 총수신은 7천45억원에서 8천105억 원으로 각각 24.1%, 15%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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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는 "프놈펜 상업은행은 다른 한국계 은행과 달리 운영자금 전액을 현지서 조달한다"며 "여기에 고금리 정기예금 대신 요구불 예금, 저금리 예금 유치를 높이면서 조달 비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프놈펜 상업은행은 2019년 코오뱅킹 IT시스템 '압사라'를 자체 개발했으며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와 향후 5년 간 캄보디아 중소기업 대출 3천만달러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