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만난 넥슨 IP, 크레이지월드VR 베타 테스트 시작

픽셀리티게임즈(구 픽셀핌스, 대표 이대원)는 13일 신작 VR게임 크레이지월드VR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레이지월드VR은 픽셀리티게임즈와 SK텔레콤이 넥슨의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IP를 활용해 공동으로 개발한 VR게임이다.

기존 VR 플랫폼과 모바일로 출시된 VR 게임이 대부분 혼자 즐기는 싱글 플레이 콘텐츠로 구성된 것과 달리 크레이지월드VR은 한 공간에 최대 50명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와이파이 이용자는 물론 5G 네트워크 이용자도 한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픽셀리티게임즈가 다년간 연구개발한 멀미방지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VR 게임의 단점으로 지적된 이용자 멀미도 거의 느낄 수 없게 구현됐다.

이번 테스트 기간에는 사격, 양궁, 테니스, 볼링 등 4종의 미니게임이 공개된다. 아울러 이용자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트로피 획득, 마이룸 꾸미기, 다른 이용자 집 방문 등의 소셜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마이룸의 리더보드에는 각 미니게임별 랭킹과 점수를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캐릭터와 점수 및 랭킹이 표시되는 게임명함을 제작해 SNS에 공유할 수 있다.

픽셀리티게임즈는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크레이지월드VR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픽셀리티게임즈 최명균 이사는 "VR콘텐츠 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분야이며 경쟁력 있는 국산VR 게임의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라며 "넥슨의 우수한 IP를 활용해 SK텔레콤과 이러한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충분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 좋은 VR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