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컴퓨터 비전을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런던에 위치한 스타트업인 스케이프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회사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비주얼 포지셔닝 서비스를 통해 이미지를 3D 지도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전체 도시의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케이프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해 거리에서 특정 상점이 정확히 어디에 위치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스케이프테크놀로지스는 2017년 설립 이후 개발자들이 GPS 기능을 넘어 훨씬 더 많은 위치 정확도가 필요한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컴퓨터 비전에 기반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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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을 포함한 차세대 플랫폼을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인수에 대해 "페이스북은 중소기업을 수시로 인수하며, 항상 이를 밝히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