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성장 덕분에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지디넷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3일(현지시간) GCP 성장률이 기대를 웃돌면서 클라우드 부문 연간 매출 90억 달러를 길고했다고 발표했다.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GCP 성장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피차이는 구글 뿐 아니라 모회사인 알파벳 CEO까지 겸하고 있다.
이날 구글은 유튜브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피차이 시대의 달라진 면모를 보여줬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은 지난 해 4분기에 26억1천4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17억900만 달러에 비해 10억 달러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또 전년 58억 달러였던 구글 클라우드 연간 매출도 89억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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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 피차이 CEO는 “5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클라우드 계약이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가구 전문 업체인 웨이페어와 주택개량 기기 소매점 체인인 로우스다.
또 루프트한자 그룹은 항공 여행 운영을 위해 구글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