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다음 달 개막하는 ‘MWC 2020’을 통해 5G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애플·삼성 등에 밀려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잃어버린 소니가 5G 스마트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현지시간) 외신 GSM아레나에 따르면 소니는 MWC 2020을 통해 3종의 5G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니가 공개할 5G 스마트폰은 플래그십 2종과 실속형 1종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엑스페리아 1.1(가칭)’은 퀄컴 스냅드래곤865 칩셋과 X55 5G 모뎀을 탑재했으며,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의 구체적인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약 900달러(104만 원)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5 플러스’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제품 역시 퀄컴 스냅드래곤 865칩셋과 5G 모뎀을 탑재했다. ‘엑스페리아 5 플러스’는 6.6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 기능, 후면에 쿼드 카메라 등 기능을 갖춘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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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소니는 중저가 5G 스마트폰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G 칩셋을 탑재했으며, 플래그십 모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예상된다.
GSM아레나는 소니가 2월 MWC를 통해 3종의 5G 스마트폰을 공개하지만, 제품 출시는 5월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종의 플래그십 제품의 북미 시장 사전판매는 5월, 실속형 모델의 판매는 6월 이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