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2020년, 이용자 경험 혁신 원년으로 삼을 것”

LG헬로비전 참석한 새해 첫 임원 워크숍 진행…디지털 전환 통한 경험 혁신 강조

“디지털 전환으로 이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일이 중요하다. 2020년을 이용자 경험 혁신 원년으로 삼겠다.”

지난 17일 LG유플러스 마곡사옥 지하 프론티어홀에서 LG헬로비전 임원진을 만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이 LG헬로비전 임원 및 전사 담당 직원 190여명과 만나 새해 첫 임원 워크숍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새해 첫 임원워크숍에서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왼쪽에서 7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올해 임원 워크숍은 양대 플랫폼 결합을 통한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LG헬로비전 임원 소개로 시작, 외부 전문기관의 디지털 전환 강연과 환영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현회 부회장은 “올해는 통신과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통한 선도가 이뤄질 것”이라며 “일등 DNA를 가진 LG헬로비전 구성원들이 이러한 경쟁에서 주인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를 당부했다. 하 부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들더라도 처음에 방향을 잘 잡는 것”이라며 “추진 과제의 목표 수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전 임직원이 디지털 전환의 실체를 바르게 이해해 이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철저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임직원들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하 부회장은 “이용자 경험 혁신을 위해 각 사업영역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디지털 전환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며 “올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LG유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김홍익 LG헬로비전 기술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 임원들과 처음 함께한 자리였지만 LG의 한 가족이라는 동질감을 느꼈고 특히 그룹 전체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양사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점들을 수시로 벤치마킹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