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구글과 AR 콘텐츠 공동 제작한다

CES 2020서 구글과 AR 콘텐츠 제작공급 협력 공식화

방송/통신입력 :2020/01/12 09:00    수정: 2020/01/12 09:02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구글과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AR 콘텐츠 협력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을 통해 본격화됐다. 양사는 지난해 가상현실(VR) 콘텐츠 분야 협력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AR로 협력 분야를 넓히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구글과 공동 제작한 3D AR 콘텐츠를 자사 이용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AR 콘텐츠 전용 플랫폼에 접속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구글은 ’구글 검색’ 서비스를 통하여 전 세계의 통신사와 단말 제조사에 무관하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미국 라스베가스 CES 2020에 참석한 하현회 부회장이 전시장에서 구글 주요 경영진을 만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향후 LG유플러스는 구글과 협력을 통해 5G 기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간 5G 기반 콘텐츠 제작수급 및 유무선 융복합 기술 개발에 2조6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360도 4K 화질의 자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AR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AR 스튜디오 2호점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어로 된 해외 명작동화와 유명 어린이 도서를 볼 수 있는 AR 도서관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