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지난 해 페이스북보다 더 많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바이트댄스의 소셜 미디어 앱 틱톡이 지난 해 총 7억 건 이상 다운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씨넷이 15일(현지시간)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해 미국 육군과 해군은 지난 해 병사들에게 틱톡 금지령을 내렸다. 보안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런 시련도 틱톡의 기세를 막진 못했다. 틱톡은 페이북과 페이스북 메신저보다 더 많이 다운되면서 뜨거운 돌풍을 일으켰다.
8억5천만 건 가량 다운된 왓츠앱만이 틱톡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틱톡과 왓츠앱은 모두 인도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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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동영상’ 전략을 내세운 틱톡은 특히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건수도 15억 건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 해 틱톡은 미국 정부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았다. 화웨이를 집중 견제했던 미국 정부는 틱톡에 대해서도 경계령을 늦추지 않았다. 미국 육군과 해군의 ‘틱톡 금지령’ 역시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