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출시 1월 15일로 공식 결정

출시와 동시에 미디어 시승회도 진행, 하남 전시 계획은 미정

제네시스가 미디어 전용 공지사항 웹페이지를 통해 제네시스 GV80의 공식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7일 오후 11시 현재 현대차그룹의 계획을 살펴보면, 제네시스는 GV80의 출시일을 1월 15일로 확정하고 보도발표회와 미디어 시승회를 같은 날 진행한다.

앞서 제네시스는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에 GV80 전시 준비를 위한 홍보 외벽을 설치하고, 해당 스튜디오의 임시 휴관 날짜(5일~15일)를 공지했다.

홍보 외벽에는 한 때 GV80의 스튜디오 내 전시 일정이 ‘16 JANUARY’로 적혔지만, 7일 이후로 ‘16’ 숫자가 지워졌다. 또 제네시스의 GV80 하남 스튜디오 특별 전시 일정이 담겨진 포스터가 업로드된 후, 7일 오후 11시 현재 삭제됐다.

제네시스는 우선 GV80의 미디어 홍보 계획을 우선 확정하고, 차츰 일반 공개를 위한 계획을 다시 수립해 대중에게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GV80 랜더링 이미지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실내 랜더링 이미지 (사진=제네시스)

GV80은 우선 디젤 파워트레인으로 우선 판매된 후 상반기 내에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13일자로 3.0 디젤 AWD와 2WD 사양의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끝마쳤다.

GV80은 주문생산 방식으로 진행돼 별도의 사전계약 과정 없이 판매가 이뤄진다.

제네시스는 GV80의 초기 출시 일정을 지난해 11월 28일로 정했으나, 인증 등의 이슈 등으로 인해 해당 날짜의 출시를 취소했다. 이후 제네시스는 2개월 만에 다시 GV80 출시 일정을 잡았다.

GV80에는 인공지능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해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흡사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 기술(머신러닝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mart Cruise Control-Machine Learning)이 들어간다.

또 ▲정밀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자동 감속 기술 ▲방향지시등 작동만으로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자동 차로변경보조 기술 ▲근거리 차로변경차량 인식 기술 등으로 구성된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2) 기능이 들어간다.

카카오아이 기반 음성인식 기술은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5에 없는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기능과 트렁크 닫기 기능이 포함된다.

GV80의 판매 전략과 가격 등은 15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