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새해 융합장르 모바일 게임 신작을 앞세워 시장 재편에 나선다.
그동안 캐주얼RPG와 MMORPG 장르로 꾸준한 성장을 해온 넷마블이 새해 융합장르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신작 A3: 스틸얼라이브를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나섰다.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의 PC 게임 A3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이 핵심 재미로 꼽힌다.
또한 공격?방어?지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의 진화 재미를 담은 소울링커시스템으로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경쟁과 극한의 스릴감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던 지스타2019에서 30인 배틀로얄과 3인 팀전을 처음 공개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관전 포인트는 넷마블이 A3: 스틸얼라이브로 다시 한번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지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로 모바일 실시간 네트워크 게임 시대를 주도했고, 몬스터 길들이기와 레이븐으로 RPG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특히 넷마블은 지난 2016년 새 흥행 역사를 썼던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해 MMORPG 명가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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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스틸얼라이브는 새해 1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이 흥행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다면 넷마블의 실적 개선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A3: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 방식과 MMORPG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융합장르다"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온 넷마블이 새해 A3:스틸얼라이브를 통해 다시 웃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