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옥수수’가 오는 30일 종료된다. 옥수수와 지상파 3사의 푹(pooq)이 웨이브로 통합된데 따른 수순이다.
옥수수는 지난 2016년 초 Btv모바일과 SK플래닛 호핀을 통합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로 시작됐다.
이후 OTT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글로벌 대형 OTT 회사들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옥수수는 콘텐츠 제작 능력이 뛰어난 지상파와 맞손을 잡고 토종 연합 OTT 웨이브에 통합됐다.
옥수수의 서비스 종료에 따라 단편 구매 콘텐츠는 오는 30일까지만 시청할 수 있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이달부터 정기결제를 실행하지 않고 신규가입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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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포인트는 서비스 종료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잔여 포인트는 웨이브 코인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단, 프로모션에 따른 포인트는 옥수수 앱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옥수수에서 구매한 소장형 콘텐츠는 옥수수 앱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별도 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