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11월 국내 수입차 신차등록대수 통계에서 5위에 올랐다.
국내 차량 등록 분석기관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 한 달간 1천258대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테슬라의 국내 등록대수는 29대였고, 지난해 11월 테슬라의 국내 등록대수는 118대였다.
테슬라는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에 이어 11월 수입 신차등록대수 5위에 올랐다. 테슬라가 수입차 등록대수 5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3월 국내 매장 오픈 이후 처음이다.
6위는 지프, 7위는 볼보, 8위는 토요타, 9위는 MINI(미니), 10위는 렉서스다.
테슬라 국내 월별 등록대수가 오르는데 도움을 준 차량은 바로 모델 3다.
모델 3의 등록대수는 1천207대로, 전체 수입 신차등록대수 통계 중 4위에 올랐다. 이는 아우디 Q7(1천152대), 벤츠 GLC(1천131대), 벤츠 C클래스(1천6대), BMW 3시리즈(847대) 보다 많다.
모델 3 국내 고객 인도로 인해, 지난달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도 크게 올랐다.
11월 전기차 등록대수는 4천9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이는 지난 10월 대비 78.4% 오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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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들의 판매량을 유일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곳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차량 등록 자료가 유일하다.
테슬라코리아는 꾸준히 모델 3 차량 인도에 전념할 방침이다. 모델 3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슈퍼차저 등의 자체 충전인프라도 연내에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