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픽업트럭 유리창, 왜 깨졌나

카테크입력 :2019/11/26 09:02    수정: 2019/11/26 13:50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이 공개됐다. 테슬라 사이버 트럭 공개 행사는 특이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방탄 기능을 실험하겠다며 던진 금속공이 유리창을 박살내면서 행사장 분위기는 썰렁해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금속 공을 던져 깨진 사이버트럭의 유리창 (사진=테슬라 영상 캡쳐)

이 날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본 홀츠하우젠(Franz Von Holzhausen)은 픽업 트럭의 방탄 기능을 실험하겠다며 쇠 망치와 금속 공을 가지고 차체에 충격을 줬다. 망치로 충격을 준 차체는 멀쩡했지만, 금속 공을 유리창에 던지자 유리창이 갈라지고 구멍이 뚫리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일론 머스크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전기 픽업 트럭의 유리창이 깨진 이유를 밝혔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금속 공을 던지기 직전 쇠 망치로 차문을 내리쳐 그 충격으로 먼저 유리창이 갈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홀츠하우젠이 동일한 테스트를 한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영상 보기) 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속 공을 던져도 유리창은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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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지붕에 태양광 전지패널을 달아 운전할 때 차를 충전하는 태양광 충전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이버 트럭의 소형 버전도 장기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진=테슬라

또 그는 25일 광고나 유료 광고없이 전기 픽업트럭의 사전 주문량이 2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