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이렇게 생겼다

카테크입력 :2019/11/22 17:48    수정: 2019/11/22 17:56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호손에 있는 테슬라 디자인센터에서 첫 번째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했다고 CNBC 등 주요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첫 번째 전기 픽업 트럭을 공개했다. (사진=테슬라)

공개된 픽업트럭은 직선을 강조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사이버 트럭은 한 개의 모터로 구동되는 후륜 구동방식과 두 개의 모터를 가진 사륜 구동방식, 세 개의 모터를 가진 사륜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버전은 250마일, 300마일, 500마일을 달릴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이 픽업트럭에 대해 “트럭 외관은 영화 '블레이드러너'와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오랜 세월 트럭은 동일한 모습이었지만 이젠 뭔가 다른 것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테슬라

과거 머스크는 테슬라 픽업 트럭에 대한 수요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테슬라의 주력 모델 모델S, 모델 X SUV 수요보다 적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날 열린 행사에서 머스크는 차체 소재로 강도가 높은 스테인리스를 썼기 때문에 망치로 두드려도 찌그러지지 않으며, 창문도 권총이 뚫지 못할 만큼 튼튼하다고 말하며, 픽업 트럭의 차체 강도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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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본 홀츠 하우젠(Franz Von Holzhausen)이 금속 망치와 금속 공을 가지고 차체에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망치로 충격을 준 차체는 멀쩡했으나 금속공을 던진 창문이 깨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 픽업트럭 판매가격은 3만9천900달러(약 4천700만원)부터 시작되며, 2021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