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오스트리아 법인이 공개한 기아차 니로 EV 부분변경 모델 (사진=기아차)기아차 니로 EV가 내년부터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국내 소비자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27일 현재 오스트리아 법인이 공개한 니로 EV 부분변경의 앞모습은 기존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없지만, 뒷모습은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테일램프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니로 EV는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유럽 WLTP 기준 455km를 주행한다. 국내 주행시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기존 니로 EV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385km다.
니로 EV 부분변경 센터페시아에는 ‘더 뉴 니로’와 같이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또 오른쪽 대시보드 아래쪽에는 무드 조명이 나온다. 공조버튼 아래쪽에는 기존 니로 EV에 적용됐던 원형 SBW 방식의 변속 다이얼이 마련된다.
기아차는 이번달 국내에서 니로 EV 200대를 생산하고, 다음달 300대를 생산한다. 이후 12월까지 약 두 달동안 니로 EV 생산을 잠정중단하며 내년 1월부터 차량을 다시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오스트리아 법인이 공개한 사진과 같은 사양이 들어간 니로 EV가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부터 부분변경 및 신형 전기차로 승부보는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는 현재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에서 새로운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로운 형태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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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10월 11일 북미법인 프레스룸에 코나 일렉트릭 부분변경 사양 특징을 소개했다. 코나 일렉트릭도 니로 EV처럼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며, 국내에서 ‘히트펌프’라고 부르는 ‘배터리 워머 시스템’ 사양이 선택사양이 아닌 기본사양으로 들어간다. 추운 날씨 속에서 주행 할 때 배터리를 보호해 주행거리 감소를 막는 시스템이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소형 전기차, C세그먼트 전기차, 트럭 전기차, 대형 전기차 등을 내놓을 방침이다. 또 2025년 전기차 판매량을 전체 그룹사 기준으로 85만대 이상 달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