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의 국내 고객 인도 시작 날짜가 다음달(11월) 11일로 정해졌다. 국내서 구매보조금을 인증 받은지 딱 한달이 지나서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이다.
모델 3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 테슬라 부스 전시 후, 8월 13일 국내 판매 가격 공개와 함께 국내 스토어 전시가 시작됐다.
11일 당일 모델 3의 국내 고객 인도 예정 대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기업이 아닌 일반인 고객에게 우선 인도된다. 테슬라코리아는 16일부터 올해 인도 대상자에게 차량 인도 안내메일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 3 구매 예정자는 올해 기준으로 국내에서 900만원의 구매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올해 정부가 줄 수 있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최대 금액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1일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롱레인지, 퍼포먼스 트림의 보조금 인증 절차를 끝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446km 주행 가능한 모델 3 롱레인지 4륜구동 모델의 전비는 5.0km/kWh며, 352km 주행 가능한 후륜구동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5.8km/kWh, 415km 주행 가능한퍼포먼스는 4.7km/kWh다. 이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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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혜택 가격을 제외한 모델 3 국내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천369만원, 롱레인지 6천369만원, 퍼포먼스 7천369만원이다.
한편 테슬라는 17일 대구 엑스코에 개막한 2019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 부스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는 모델 S, 모델 X, 모델 3가 배치된다. 또 야외 시승행사장에는 모델 3 일반인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