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서드파티 앱에 제공하는 정보 통제를 더 강화한다고 15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은 서드파티가 접근할 수 있는 프로필, 미디어 등 정보 제공 권한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드파티가 수집 가능한 프로필 정보로는 이용자 이름, 계정 타입 등이 있다. 미디어 정보로는 미디어 설명, 종류, 조회 수, URL(주소), 썸네일(대표사진) 등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설정'→'보안'→'앱과 웹사이트' 탭에서 서드파티의 정보 접근권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약 6개월 내 정식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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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인스타그램의 정보 접근권 축소 추세는 인스타그램 광고주, 서드파티 앱 회사들이 이용자들의 정보를 무분별하게 활용한다는 문제가 지적된 후부터다.
작년 3월에도 인스타그램은 급작스럽게 API를 변경해 비공식 서드파티가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횟수를 시간당 5천회에서 200회로 줄여, 데이터 제공권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