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에서 올린 게시물에 허가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보안 상 결함이 발견됐다.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9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접근 방법은 간단하다. 해당 게시물에 접근한 뒤 구글 크롬 등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웹페이지 소스 코드를 열면 이미지·동영상의 소스 URL을 찾을 수 있다. 이 URL을 이용해 접근이 허용되지 않은 타인에게도 게시물을 공유할 수 있다.
게시물을 올린 뒤 24시간 후 삭제되는 콘텐츠인 '스토리'에 대해서도 이 방법이 유효했다. 버즈피드는 스토리가 삭제된 이후에도 며칠간 URL을 이용해 접근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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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같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활용하는 페이스북 비공개 콘텐츠에 대해서도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버즈피드의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