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지난달 그룹 스토리 기능을 없앴다가, 자회사 인스타그램에 해당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5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코드헌터 제인 만춘 웡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인스타그램이 그룹 스토리 기능을 실험 중이라는 증거를 찾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룹 스토리란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스토리를 촬영해 자신이 정한 그룹에 공유하는 기능을 뜻한다. 스토리를 촬영하면 내 스토리에 올리기뿐 아니라 그룹도 함께 표출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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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토리는 페이스북이 지난달까지만 운영했던 기능이지만, 오히려 인스타그램에서는 성공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페이스북에서는 이 기능의 이용률이 저조해 삭제됐다.
엔가젯은 "페이스북에서 실패한 기능이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에도 정식으로는 출시되지 못할 수 있다"면서도 "인스타그램은 이미 그룹 채팅과 이어지는 스토리 스티커 기능이 있는 등 이유로 오히려 인스타그램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