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자회사 레이컴은 엠로와 공동으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건축물 균열 감지 모니터링 플랫폼'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레이컴은 IoT 기술로 건설·토목, 제조, 테마파크, 선박 및 해양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그 정보를 처리 및 관제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해당 특허 기술의 핵심은 IoT 센싱의 높은 효율성, 경제성 및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수집·분석 플랫폼을 통한 노후 시설물의 예지 정비 최적화다.
레이컴의 '스마트IoT'는 상시 전원을 사용한 기존 센서와 달리 저전력 및 균열 임계치 미세조정 기능 기반의 통신으로 상시 전원이 필요 없어 설치가 간편하다. 배터리의 수명도 2년 이상이다. 또한 저전력 장거리 통신 방식인 '로라(LoRa)'를 활용해 각 센서당 통신 과금이 없다.
시설물에서 발생된 균열의 데이터는 로라망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IoT 플랫폼으로 수집된다. 이후 상시 모니터링되며 이상 징후를 관리자와 기관에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시설물 관리자는 시설물의 상태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모으고 분석할 수 있어 안전을 위한 정비를 최적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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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IoT 플랫폼은 엠로가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기업에 600여건 이상의 구매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 노하우와 지난 3년간 쌓아온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험이 집약된 기술이다.
신성웅 레이컴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은 70년대에서부터 90년대에 건설돼 노후된 시설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축적과 분석을 통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