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대표 송재민)는 올해 초 출시한 구매 클라우드 서비스 '엠로클라우드'가 정부 지원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확산 사업'의 공급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엠로는 기업 업무 활동에 사용되는 물품과 용역의 구매 서비스를 '간접구매 클라우드'로 지난 2016년 말부터 제공해왔다. 올해 공개된 엠로클라우드는 기업의 제품 생산에 필요한 직접 구매 영역까지 확장된 서비스다.
구매 요청, 입찰·견적, 계약·발주, 입고·검수에서 공급사 관리에 이르기까지 구매 업무의 전 프로세스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엠로클라우드는 온라인 쇼핑몰과 유사한 사용자 친화적 화면과 포털사이트 검색과 같은 구매 업무 찾기 기능을 탑재했다. 또 하나의 화면에서 구매 현황을 조회하고 이동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워크플레이스와 각 업무 단계별로 진행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는 구매 가이드 기능을 제공한다.
엠로 관계자는 "구매 업무를 잘 모르는 신입 직원들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정보를 조회하고 찾는 것처럼 엠로클라우드에서 가이드를 받아가며 쉽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엠로클라우드의 또 다른 강점은 서비스를 적용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 기업의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기존 구축형에 비해 구축기간은 70% 단축되며, 구축과 운영 비용은 40% 절감된다. 표준 서비스 채택 시 최소 2주 이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 관리 시스템의 신속한 도입이 필요한 기업에 특히 더 유용하다.
또한 엠로는 '2019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확산 기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은 엠로클라우드 도입 시 올해까지 이용료의 70%(최대 월 5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 에이아이더, AI 음성복제 솔루션 '와이즈클로닝 봇' 출시2019.05.02
- 레이컴, IoT 기술 기반 '선원 안전 시스템' 국내 적용2019.05.02
- 에이아이더, 머신러닝 기반 자동 분석 솔루션 출시2019.05.02
- 엠로, AI 기반 구매 품목 자동 관리 솔루션 개발2019.05.02
엠로는 구매 분야의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계획 중이며, 사업 강화 측면에서도 다방면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 향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확대와 최신 클라우드 기술 확보 등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나이스평가정보와의 제휴를 통해 공급사에 대한 최신 기업평가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주요 ERP 솔루션과 구매대행의 MRO 업체와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동진 엠로 클라우드사업 담당 본부장은 "엠로클라우드는 기업과 공급업체 모두에게 매력적"이라며 "엠로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은 구매의 효율성과 재무적 성과를 높일 수 있고, 공급업체는 새로운 판매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