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도 하기 힘든 백덤블링을 하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가 이번엔 더 강력한 체조 기술을 연마해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아틀라스 로봇은 손으로 바닥 집고 앞구르기, 물구나무 서기, 몸을 비틀며 옆으로 돌아 착지하기 등 우아한 체조 동작들을 선보인다. (▶ 영상 자세히 보기) 놀라운 점은 아틀라스 로봇이 하는 동작들이 인간의 동작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점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아틀라스 로봇에 놀라운 체조 동작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 개발된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로봇이 수행하는 동작들을 쉽게 프로그래밍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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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새로운 동작들을 생성할 수 있으며, 약 80%의 동작 성공률을 보인다고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설명했다.
아틀라스 로봇은 2013년도 처음 시제품으로 선보였다. 처음 공개됐을 때 아틀라스 로봇은 겨우 걸을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학습을 통해 진화를 거듭했고 이제 능숙한 체조동작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