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대의 스팟미니(SpotMini) 로봇들이 주차장에서 트럭을 끌고 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자세히 보기)
미국 IT매체 씨넷은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16일(현지시간) 스팟미니 로봇들이 트럭을 끌고 가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스팟미니를 비롯해 스팟(Spot), 아틀라스(Atlas)와 같은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영상에서는 커다란 트럭에 줄을 매달고 열 대의 스팟미니가 트럭을 운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팟미니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사무실과 집 안, 야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사족 보행 로봇으로, 2007년 처음 공개됐다. 스팟미니는 자신의 몸무게의 절반 정도인 약 14kg의 짐을 실어 나를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은 약 90분 정도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스팟미니가 자신들이 개발한 로봇 중 가장 조용한 로봇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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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스팟미니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과 동료 로봇을 위해 문을 열어 주는 모습 등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스팟미니가 곧 다양한 응용 분야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5 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창업자겸 CEO인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는 스팟미니를 올 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