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어 m3 기반 '서피스고' 출시하나

홈&모바일입력 :2019/09/15 08:00

인텔 코어 m3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피스고' 태블릿 출시 움직임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긱벤치 벤치마크 리스트에 인텔 코어 m3 프로세서를 사양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고 테스트 결과가 올라왔다.

최신 벤치마크에 사용된 모델은 ‘OEMTX OEMTX Product Name EV1'이란 모델명인데, 듀얼코어 인텔 코어 m3 프로세서(8100Y)와 8GB RAM의 사양을 가졌다. 성능점수에서 싱글코어 3천113점을, 멀티코어 5천621점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고 태블릿

서피스고는 작년 7월 출시된 MS의 저가형 태블릿 제품이다. 당초 인텔의 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인 '코어 m3'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출시된 제품은 더 낮은 사양인 '펜티엄 골드'를 채택했다.

판매중인 펜티엄 골드(4415Y) 기반 서피스고의 경우 싱글코어 1천895점, 멀티코어 3천874점을 기록했었다.

펜티엄 골드의 경우 최대 1.6GHz의 클럭속도를 보장하지만, 인텔 터보부스트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코어 m3는 터보부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서피스고는 10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졌고, 무게는 521g이다. '윈도10홈 S모드' 버전과, '윈도10프로' 버전 등 두종류로 출시됐다. 윈도10홈 S모드 탑재 기기는 399달러에 판매되는데, 윈도10홈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윈도10프로 기기는 기업 사용자에게 판매된다.

긱벤치에 올라온 새 기기는 윈도10프로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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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다음달 서피스 하드웨어 출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10월2일 열리는 행사에서 최신 서피스 기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피스 랩톱, ARM 프로세서 기반의 서피스 투인원 제품, 인텔 기반의 서피스프로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어 m3 기반의 서피스고가 다음달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지는 확실치 않다. 일단 MS가 서피스고의 하드웨어 사양을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만 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