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함이 매력'…소니, 플래그십 엑스페리아5 공개

[IFA 2019] 소니 폰·무선 오디오 제품·8K TV·카메라 전시

홈&모바일입력 :2019/09/06 13:19    수정: 2019/09/06 13:28

소니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 5'를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19 전시회에서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올 가을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 5는 엑스페리아 1 보다 14g 가벼워진 콤팩트한 바디와 21대 9 비율의 6.1인치 풀HD(2520x144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네마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높인 게 특징이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는 1천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광학신 손떨림 방지(OIS) 기능이 탑재됐다. 소니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의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의 눈을 포착, 초점을 유지할 수 있는 아이(Eye)-자동초점(AF) 기능도 지원한다. 다목적용 26mm(F1.6) 렌즈, 망원 촬영용 52mm(F2.4) 렌즈, 넓은 풍경을 위한 16mm(F2.4) 초광각 렌즈를 지원한다.

소니 엑스페리아 5.(사진=소니)

또 디스플레이에는 소니 브라비아 기술이 적용됐다. 모바일 엔진용 X1을 활용한 HDR 리마스터링 기술로 기존 스탠다드다이내믹레인지(SDR) 영상 컨텐츠를 업스케일링해 HDR급 화질로 변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를 비롯한 모든 영상을 높은 명암비와 풍부한 색상으로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게이밍 경험에도 최적화됐다. 제품의 21대 9 디스플레이는 몰입감을 높여주며, 선 탑재된 게임인핸서(Game Enhancer) 애플리케이션의 게임 녹화 기능도 게이밍 경험을 강화했다.

퀼컴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된 엑스페리아 5에는 딥 러닝 기술인 ‘스마트 연결(Smart connectivity)’이 새롭게 적용돼 와이파이 신호를 분석하고 연결에 문제가 있을 때를 예측해 LTE로 자동 전환해 항상 최적의 연결 상태를 유지해 준다.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I-1000XM2.(사진=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브라비아 TV 전시

새롭게 출시된 WH-1000XM2는 넥밴드 타입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다. 전작과 동일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을 탑재했으며,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음질을 제공한다. 넥밴드에는 유연하고 가벼운 실리콘 소재가 적용됐다.

엑스페리아 1 스마트폰과 WH-1000XM3를 연결해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청취자의 청각 특징을 분석하여 각 개인 청취자에게 완벽하게 최적화된 음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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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문에서 소니는 이번 봄 유럽에서 출시된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ZG9 8K HDR 풀 어레이 LED와 AG9 4K HDR OLED TV 라인업을 전시할 예정이다. 강력한 이미지 프로세서 X1 얼티미트는 8K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고화질로 구현한다. 새 사운드-프롬-픽처 리얼리티) 기능은 마치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과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소니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98인치 ZG9 8K LED TV.(사진=소니)

이 밖에 IFA 2019 소니 부스에는 유럽 최초로 소니의 알파 APS-C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이 전시된다. 알파 6600은 AI 기반의 리얼타임 Eye-AF 및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으며,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에서도 약 720장의 스틸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APS-C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