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폰이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와 얼굴인식 기능 ‘페이스ID’를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위해 삼성전자, 화웨이 등 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에서 채택했던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애플 내부와 제품 공급업체 모두에서 화면 지문인식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 공급업체는 아이폰에 해당 기술을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대량 생산까지는 이르지는 못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밝혔다.
애플은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기능을 2020년 아이폰에 적용해 터치 ID 기능을 부활시키는 것이 목표이지만, 개발 속도가 늦어지면 2021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애플, 아이폰SE 후속작 내년 봄 출시한다2019.09.06
- 구글이 밝힌 아이폰 취약점, 중국 소수민족 감시 악용 의혹2019.09.06
- 애플이 직접 아이폰 개통하는 시대 열리나2019.09.06
- '새 아이폰' 공개 열흘 앞으로…어떻게 나올까2019.09.06
지난 달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도 애플이 아이폰의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ID와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센서가 함께 작동하기를 원한다며, 2021년 아이폰에 두 기능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자세히 보기)
블룸버그는 또한 애플이 저가 아이폰인 아이폰SE를 다시 부활시키려 한다는 최근의 보고서(▶자세히 보기)를 재확인했다. 애플이 준비 중인 저가 아이폰은 아이폰8과 비슷한 외관에 4.7인치 화면, 터치ID를 구현하는 물리적인 홈 버튼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SE 후속작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