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로 가족·친구에게 알림 전송 가능해진다

문자 보낼 수 없는 상황에서 알림으로 메시지 전송 가능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시간을 설정해 친구나 가족에게 알림을 보내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다른 사람에게 리마인더 보내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이 기능은 주로 가족용이며, 자녀나 배우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서 스마트폰이나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구글은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나 룸메이트용으로도 해당 기능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로고

구글은 지난주 데모에서 음성이나 텍스트로 알림 메시지를 만들어 특정 시간에 표시하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메시지는 특정 시간에 표시되거나 특정 위치에 있을 때 활성화될 수 있다.

구글은 상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데 문자를 보낼 수 없는 경우 알림 기능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디스플레이에서 알림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글에 가족 그룹을 만들어 등록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가 구글 연락처 목록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해당 기능은 다음 달 출시된다. 미국, 영국, 호주를 비롯한 특정 영어권 국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