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대용량 5G DU(Digital Unit)를 개발, 상용망 적용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5G DU는 스마트폰과 무선 신호를 주고받는 AAU(Active Antena Unit)를 통해 들어온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해 코어장비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용량 5G DU는 기존에 비해 AAU 수용 용량을 2배로 늘렸다. 지금까지 DU에 연결 가능한 AAU가 18개였지만, 대용량 DU는 AAU 36개를 연결할 수 있다. AAU 수용 용량 증가에 따라 가입자 트래픽 처리 용량도 20Gbps에서 50Gbps로 2.5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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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5G DU는 장비 경량화를 통해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존과 동일한 크기로 개발됐다. 또한 전력 사용량은 기존에 비해 66% 가량 줄였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 대용량 DU를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축을 시작했다”라며 “가입자 증가에 맞춰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커버리지 확대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