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블록체인 업체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은 지난 31일 메인넷 패너시어의 제네시스 블록(첫 번째 블록)을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패너시어는 개인이 의료정보에 대한 주권을 되찾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의료정보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블록체인이다. 환자는 패너시어를 통해 자신의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관, 이용, 업데이트, 전송할 수 있다.
패너시어 이용자는 패너시어를 통해 ▲패너시어 상의 모든 활동을 트랜잭션으로 확인(개인 의료정보 자체는 해시값만 저장) ▲환자의 동의를 받은 데이터를 활용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등에서 환자의 데이터 수집 ▲환자의 의료데이터 활용 동의 수령 ▲환자가 수집한 의료데이터에 대해 환자가 통제권을 행사를 할 수 있다.
메디블록은 우선 하반기에 출시할 간편 보험 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계해 안전하고 편리한 청구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너시어 네트워크 운영은 투표를 통해 선정된 검증자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는 참여자는 일반 사용자, 의료사업체 혹은 의료기관 등으로 구분될 예정이다. 선정된 검증자는 MED 메인넷 코인을 득표 비율만큼 보상으로 지급받게 된다.
검증자는 사용자들의 참여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는 참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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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C20 및 ERC20 기반 토큰을 메인넷 코인으로 스왑하기 전까지는 메디블록이 패너시어 검증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토큰 스왑 완료 후, 메디블록은 검증자 역할 수행을 통해 수령한 MED 메인넷 코인을 소각 혹은 에어드랍 할 예정이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작년 말 메인넷 코드 공개 이후, 메디블록은 높은 수준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며 벨리데이션 모듈, 블록체인 모듈, 합의 알고리즘 구성 등 메디블록 메인넷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을 이어 갔다”며 “자사 서비스를 비지니스에 도입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