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직원 4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e메일을 통해 “우리 회사 팀 가운데 대다수 조직이 너무 커져서 업무가 겹치고 의사 결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는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고 소식을 알렸다.
우버가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버에는 직원 약 2만5천명이 근무 중이다. 이번 감원 대상이 된 우버 마케팅팀은 1천200명 규모로 우버에서 홍보와 광고, 소셜미디어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우버의 최근 3년간 누적 영업손실액은 100억달러(약 11조8천억원)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버는 매출 112억7천만달러, 순익 9억9천7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적자규모는 18억5천만달러며 영업손실액은 30억4천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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