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美 덴버서 앱으로 전철·버스 표 1천200장 판매

매주 42%씩 사용자 증가 추세

인터넷입력 :2019/07/10 08:19

우버가 지난 5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출시한 전철·버스 티켓 판매 서비스를 통해 약 1천200장의 표를 팔았다고 9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우버는 5월 초 소수 덴버 주민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6월25일 지역 주민 100%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그 결과 우버는 매주 42%씩 사용자가 증가했으며, 표를 재구매하는 사용자도 매주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기간 판매된 전철 및 버스 티켓은 총 1천200장이다.

우버. 출처=씨넷

우버는 앱에서 덴버 덴버지역 교통국(RTD)의 열차 및 버스 티켓을 시간짜리, 하루치, 월간 등으로 나눠 판매한다. 티켓 구매 후 버스나 열차에서 QR코드를 인식해 사용할 수 있다.

우버는 지난 1월엔 덴버지역 버스와 열차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앱에 탑재해,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로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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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우버가 덴버지역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덴버에서 시작하거나 끝나는 여정이 11.6% 늘었다.

더버지는 "우버가 사실상 스마트폰으로 모든 형태의 운송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가기 위한 첫 번째 시도가 덴버에서의 대중교통 티켓 판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