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딥페이크 포르노 제작 앱 소스 공유 금지

예술·교육 목적 아닌 외설적 콘텐츠 제작시 금지

컴퓨터 프로그램 소스 공유 시스템 깃허브가 딥페이크 포르노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앱과 관련한 소스 활용을 금지한다고 9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 마더보드 등이 보도했다.

마더보드에 따르면 깃허브는 성적으로 외설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는 금지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딥페이크 포르노 콘텐츠 제작 앱은 이를 위반해 관련 소스 공유를 금지 처분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포르노를 만들어주는 A 앱의 경우, 클릭 한 번으로 여성을 나체로 만들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깃허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깃허브는 포르노가 아닌 예술이나 교육 목적의 성적인 콘텐츠가 프로그램 프로젝트에 포함될 경우엔 따로 금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포르노에 해당하거나 외설적일 경우엔 금지한다.

이달 초 미국 버지니아주에서는 딥페이크 포르노 사진이나 영상을 리벤지 포르노 범주에 포함시키는 법이 발효됐다. 이 법에 따라 딥페이크 포르노 콘텐츠를 유포하는 것이 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