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엔비디아(NVIDIA) AI 컨퍼런스’에서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하고,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보유한 AI 클라우드 솔루션 ‘스케일’은 2017년 개발된 이후 사내 시스템에 적용돼 왔다. ‘스케일’은 고성능 AI 연산에 필요한 다수의 GPU 자원을 가상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스케일을 각종 시설에 적용하고 있다. 앞서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4월 AI 인프라 구축 관련 공개입찰을 통해 SK텔레콤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스케일 솔루션을 4개의 연구실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성균관대학교는 개별 GPU 서버를 운영하지 않고도 고사양의 AI를 연구·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관련기사
- SKT "사내 벤처에 구성원이 직접 투자한다"2019.07.02
- SKT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하고 편하게 기부한다"2019.07.02
- SKT ‘보이스피싱 의심 정보 자동 검출 시스템’ 개발2019.07.02
- SKT-삼성전자, 5G 단독규격 코어장비 연동 성공2019.07.02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6월부터 서울대학교에도 스케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대학교는 AI와 빅데이터 수업에 사용되는 GPU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원 SK텔레콤 SW 랩장은 “사내 R&D를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 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대외에 활용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AI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지속적 개발해 솔루션의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